간암 예방의 중요성
우리나라에서는 간암 환자의 대다수가 간염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약 75%의 환자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약 10% 가까운 환자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통해 볼 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간암 환자 중 약 85%가 이 두 유형의 간염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이들에게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효과적인 간암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B형 간염 예방 접종: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대다수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는 것입니다. 이 접종을 통해 우리 몸은 방어 항체를 만들어내게 되며, 이는 B형 간염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일단 방어항체가 형성되면, B형 간염에 걸리지 않을뿐 아니라 간암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B형 간염 예방접종이 국가에서 권장하는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영유아들에게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성인의 경우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과 항체가 없다면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다만 C형 간염은 바이러스 자체의 변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없습니다.그러나 다양한 약이 개발되어서 다른 간염(A,B)들 보다는 치료가 쉬운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암 예방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 첫번째
1.간염 바이러스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한다.
B형 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여러 방법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체액,특히 혈액,침, 그리고 정액 내에 존재하고 있기에 만약 바이러스를 보유한 상태에서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건강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콘돔은 정액 또는 질분비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맞지 않았다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침: 바늘이 제대로 소독되지 않거나 일회용이 아닐 경우,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신과 귀 뚫기: 문신과 귀 뚫기는 피부를 관통하는 과정에서 혈액에 접촉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장비가 제대로 소독되지 않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될 경우,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모체로부터 아이에게 이루어지는 수직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성인기에 이르러서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그런 경우라 하더라도 일반 생활에서 면도기나 칫솔, 혹은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또한 약물 중독은 간 손상을 쉽게 일으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하게 만드므로 의학적 지도 없이 약물을 남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간암 예방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 두번째
2.금주,금연,적정한 체중 유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만성적인 간질환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결국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우리의 간은 그것을 분해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반응이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이런 손상이 반복되면 간염증, 간경변증 등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술을 끊는것은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건강한 간 기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음주량과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B형 및 C형 헤파타이트 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위험 요소와 상호작용하여 간암 위험도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담배는 수많은 해로운 화학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 물질들은 흡연자의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간에서는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독성을 발휘하여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렇게 손상된 간세포가 복제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켜 악성 변화를 겪게 되면, 그 결과로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건강한 간 기능 유지와 함께, 장기적으로 본인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체중을 적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만 상태는 2형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초래하며, 이들 모두가 간암 위험을 높입니다. 과체중과 비만이 만성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간세포의 손상과 변형을 초래합니다. 이런 손상된 세포들이 복제되면서 오류를 일으켜 악성 변화를 겪게 되고, 그 결과로 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