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재발 시 검진 방법
암에 대한 완치는 모든 환자와 그 가족이 희망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치료를 받기 시작한 시점에서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되었다면 재발 위험이 증가합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약 40~60%는 재발로 인해 생명을 잃게 됩니다. 재발한 환자들 중 대부분은 이미 암이 전신으로 전이되어 있어 치료가 어렵습니다.
암의 초기 발견 단계가 치료 후 재발이나 전이의 가장 큰 요인이지만, 암의 생물학적 특성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가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위암 재발 시 주로 사용되는 검사 방법들입니다.
내시경 검사: 이는 위암 재발을 확인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시경은 작은 카메라가 달린 유연한 튜브로, 입이나 코를 통해 몸속으로 삽입되어 직접 병변 부위를 관찰합니다. 필요한 경우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병리학적으로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 진단: CT, MRI, PET-CT 등의 영상 진단 방법은 몸 속의 병변 부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암의 위치와 병변의 크기, 암이 퍼져 있는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또한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혈액 검사: 특정한 암 표지자 또는 암에 의해 변화된 다른 혈액 값들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암의 경우, CEA 또는 CA 19-9와 같은 암 표지자가 종종 측정됩니다.
조직검사: 필요한 경우, 병변 부위에서 직접 조직을 채취하여 이를 병리학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암의 종류와 세포의 특성, 암의 진행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암 재발시 치료 방법
수술 후 재발한 사례들의 시기별 누적 비율을 보면 2년 내 발생이 전체 재발의 50%, 3년 내가 70%, 그리고 5년 내는 90%입니다. 재발의 90%가 5년 안에 일어났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적어도 5년간은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위암이 재발했을 때 적용되는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재발한 암의 위치,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수술: 암이 제한된 부위에만 재발하였다면, 재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는 특히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화학 치료): 항암 치료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거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거나,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표적 항암 치료: 표적 항암 치료는 특정한 유전자나 단백질을 대상으로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항암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되거나, 항암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면역 치료: 면역 치료는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 세포를 공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특히 암의 특성과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위암 완치후 식생활
위암 환자는 암 발생 요인으로 알려진 맵고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한 음식, 농약과 화학 비료 탓에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식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무엇보다 흡연이나 과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유제품, 특히 요플레, 요구르트 같은 것은 몸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신선한 과일•채소의 섭취를 생활화하십시오.
위절제 수술 후에는 식사량이 줄어들고, 소화 및 흡수 능력이 감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하고, 영양 상태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술 후 체력 회복과 체중 관리가 너무나 중요한데 그렇기 위해선 제대로된 필수 영양소 공급을 해줘야만 합니다. 특히 고단백질 식품과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그리고 많이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절제 수술 후에는 6끼 정도로 소량씩 나누어 먹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식사량은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위절제 수술 후에는 위장 기능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 등은 삼가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에 해당되는 식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 중에서는 더덕, 도라지, 미나리, 고구마순, 토란대 등의 채소류, 감, 대추, 파인애플 등의 과일류, 그리고 현미, 보리, 콩껍질, 팥 등의 잡곡류는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또한, 말린 식품 중에서는 무말랭이, 건고사리 등의 채소류, 곶감, 대추, 무화과 등의 과일류, 그리고 육포, 건오징어, 멸치, 북어 등의 어육류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짠 음식, 특히 젓갈, 장아찌, 진한 찌개, 매운탕 등은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 그리고 카페인이 많은 음료인 커피나 홍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